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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ungjin
작성일 2008-01-06 (일) 18:51
ㆍ조회: 333  
Re..깨어진 항아리
깨어진 항아리

깨진 항아리
껍질을 벗고
날개를 달았네

깨어남의 신비!

신비한 항아리
항아리의 기쁨
아시수의 평화

깨어난 아시수!
깨어짐의 미학일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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┼ ▨ 깨어진 항아리 - 아시수 ┼
│ 정진님의 기다림의 미학에 감사드리며....



│ 깨어진 항아리
│  
│ 금이 가도 불안하고 누가 흔들어대도
│ 불안하고 뚜껑을 덮어버리면 답답해서
│ 숨이 막히던 항아리가 한밤중 난데없이
│ 떨어진 돌덩이에 얻어맞고 산산조각 깨져버렸다.
│  
│ 장독대에 모여 있던 항아리들이 깜짝 놀라
│ 간장을 다 엎지르고 널브러져 있는 깨어진
│ 항아리의 불행을 위로했다. 그러나
│ 항아리는 오히려 기쁨에 넘쳐 있는 듯했다.
│  
│ "걱정들 말게. 나는 지금 시원하고 아무런 두려움도 없다네.
│ 텅 비면 평화로울 줄 알았는데
│ 깨여져서 더 잃을 아무 것도 없을 때
│ 비로소 평화롭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네.
│ 이렇게 후련한 적이 없었지.

│ 어느 하늘 어느 별에서 날아왔는지 모르지만
│ 나는 이 돌덩이를 고맙게 여기고 있다네."
│  
│ 다들 항아리들이 그 말을 기이하게 여겼다.
│  -『황금털 사자』,최승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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